1. 요약
커피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식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뇨인의 경우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은 블랙커피가 당뇨(혈당)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블랙커피도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정 섭취량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믹스 커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2. 블랙커피와 당뇨
- 블랙커피를 마시는 경우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 이정은 교수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랙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경우 당뇨병 위험이 26%~46% 감소했다고 합니다.
- 이 교수님의 연구에서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클로로겐산 등 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이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잠재적 후보 물질이며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당뇨 등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고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활성 산소를 제거한 결과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고, 커피에 함유된 마그네슘 또한 당뇨에 유익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 특히,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성분으로서 식사 후 블랙커피를 마시면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고 이에 따라 혈관 보호 효과 또한 있다고 합니다. 물론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성분인 관계로 건강에 안 좋은 활성화 산소를 감소시키고 몸 안의 염증도 감소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3. 블랙커피 섭취량
- 블랙커피는 하루 동안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건강에 유익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적당량의 클로로겐산이나 카페인이 인체에 유익하다고 하지만 사람의 특성(예를 들어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 다라 그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4. 믹스 커피와 혈당
- 믹스 커피 한 봉지당 당은 5g 내지 6g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정상인이나 당 관리가 잘되는 당뇨인의 경우 어쩌다가 한 잔씩 하는 정도로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믹스 커피에 들어있는 프림에 의해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당뇨인의 경우 고지혈증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믹스 커피는 최대한 멀리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믹스 커피 한잔 하고 혈당을 측정했을 때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으며 특히 당뇨인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연구 결과[1]
- 강원대 연구팀 연구 결과 커피를 마시는 경우 당뇨 망막변증 발생 위험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
- 이때, 커피를 2잔을 마시는 그룹이 당뇨 망막변증 발생 위험이 제일 낮았다고 합니다.
- 다만, 일반 커피의 경우 혈당을 상승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블랙커피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6. 결론
-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인은 믹스 커피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커피의 경우 하루에 1잔 내지 2잔 정도는 괜찮으나 그 이상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 따라서, 블랙커피는 하루에 1잔 ~ 2잔 정도 마시되 사람마다 특성이나 환경이 다르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적절한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식습관, 운동 습관) 개선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만성 질환이 있어도 병원에 가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분들이 제법 있다고 합니다.
- 그러나, 만성 질환 개선을 위한 좋은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고 향후에 더욱 좋은 약제와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지 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 현재 개발된 우수한 약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개발이 기대되는 약제나 치료법도 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민간요법보다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물 치료과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을 하면 만성 질환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수정 이력
- [1] 2022년 8월 8일 커피와 당뇨의 상관관계에 대해 강원대학교 연구 결과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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