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50대는 면역이 있다?

1. 들어가며

• 최근 국내에서도 원숭이 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총 49명이며 중위험 접촉자는 8명, 저위험 접촉자는 41명이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에 비해 덜 감염되나 사망률은 코로나에 비해 높은 관계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천연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면역이 있다는 해석이 나와 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원숭이 두창이란

• 원숭이 두창이라고 하는 것은 원숭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이러한 원숭이 두창은 열감,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초기 증상이며 이후 수포와 딱지 등이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 원숭이 두창은 동물과 사람 공통적으로 전염됩니다. 즉, 동물 끼리 전염될 뿐만 아니라 사람이 동물로부터 전염될 수 있고, 사람끼리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다만, 사람끼지의 전염은 쉽게 일어나지는 않고 밀접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 있고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처럼 단순 접촉으로 감염되는 정도는 아니며 큰 비말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원숭이 두창의 사망률

• WHO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의 사망률은 3~6% 수준으로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 현재 문제가 되는 오미크론의 경우 국내 사망률이 0.13%인 경우와 비교해 보면 사망율이 높다고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4. 천연두 백신의 효과

• 천연두라고 하는 것은  천연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으로서 기원전 10,000년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이라고 합니다.
• 천연두는 백신 접종에 의해 감염자가 급감하여 1980년 WHO는 천연두의 박멸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 이러한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 두창에도 85%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천연두 바이러스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간에 유사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천연두 백신은 국내에서 1979년에 접종이 완료되어 그 이전에 접종을 받은 50대의 경우 면역이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5. 결론

• 원숭이 두창의 사망률이 다소 높은 관계로 주의가 필요하나 전파 위험이 코로나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다만,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활동이 필요하며 증상이 있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