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녹말이 많은 채소와 녹말이 적은 채소
- 일반적으로 당뇨인에게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즉,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 관리에 유리합니다.
- 이러한 채소에는 녹말이 많은 채소와 녹말이 적은 채소가 있습니다. 감자나 고구마와 같은 녹말이 많은 채소는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녹말이 낮은 비 녹말 채소가 당뇨인에게 더욱 안전한 식품일 수 있습니다.
다만, 녹말이 많은 채소라고 하지만 이러한 채소가 당뇨인에게 안 좋다는 것은 아니며 적당량 섭취하면 다른 고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3.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추천하는 당뇨환자용 식사법
-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칼로리의 약 45%를 탄수화물에서 섭취하고 나머지는 생선, 닭고기, 두부와 같은 저지방 단백질에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를 위해 식판의 25퍼센트는 저지방 단백질, 25퍼센트는 녹말이 있는 채소와 곡물, 나머지 50퍼센트는 녹말이 없는 채소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특히 채소를 구성할 때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는 채소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당뇨에 좋은 7가지 채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식판의 50퍼센트는 녹말이 없는 채소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한 7가지 채소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시금치
- 시금치는 코티졸 호르몬을 조절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코티졸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며 이러한 코티졸 호르몬을 조절하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이러한 코티졸 호르몬을 조절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췌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적으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의 활성이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인은 마그네슘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시금치를 많이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또한, 시금치에는 알파리포산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러한 알파리포산 역시 혈당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시금치에는 비타민과 카로틴 그리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여 빈혈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2) 토마토
- 토마토는 다양한 비타민과 리코펜이 풍부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토마토의 당 지수(GI)가 30 정도로 딸기나 배 정도 되어 당뇨인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혈당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 따라서, 당뇨인에 좋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당 지수가 제법 높으므로 적당량(중간 크기 2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당뇨인에게 아주 좋은 채소라고 합니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설포라핀은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풍부한 성분으로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좋다고 하며 동물 실험에 따르면 당뇨약으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브로콜리는 다양한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유해 산소를 억제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또한,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에 도움이 되며 장내 미생물 중 건강에 좋은 미생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4) 양배추
- 양배추에는 탄수화물이 적고 식이 섬유가 많아 당뇨인에게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특히, 양배추의 식이 섬유에 의해 당분의 흡수를 늦추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 또한, 양배추를 식전에 섭취하면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어 식사량을 줄일 수도 있어 체중 감량이 필요한 당뇨인에게 꼭 필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브뤼셀 콩나물
- 브뤼셀 콩나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야채로서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 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브뤼셀 콩나물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당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 또한, 브뤼셀 콩나물에는 알파 리포산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인슐린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추게 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브뤼셀 콩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면역력 또한 좋게 해 준다고 합니다.
(6) 콜리플라워
- 콜리플라워는 탄수화물이 적게 포함되어 있고 밥처럼 섭취할 수 있어 당뇨인에게 아주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즉, 동일한 양의 밥이나 파스타에 비교해 보면 탄수화물이 1/6 정도에 불과하여 밥 대신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이러한 폴리 플라워는 식이 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당의 흡수를 늦추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칼로리 자체가 낮아 혈당을 좋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또한, 폴리 플라워에는 많은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고 항산화제도 풍부하여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향상해 주며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7) 아스파라거스
- 아스프라거스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이러한 아스파라거스가 췌장의 기능을 향상한다라는 동물 실험 결과도 있어 당뇨인에게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4. 결론
-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7가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당뇨에 좋으며 특히 밥과 같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이 섬유가 많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다만, 위장이 안 좋은 경우 이러한 채소를 섭취하기 다소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은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 왜냐하면, 현대 의학의 발전에 따라 치료 효과가 입증되고 안정성 또한 입증된 약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민간요법에 비해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비용도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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