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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습관

혈당을 올리는 뜻밖의 생활습관

by 즐거운 사필지 2022. 7. 17.

1. 서론

  •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단 등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오히려 혈당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오늘은 이렇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뜻밖의 생활 습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선식(가루음식)

  • 선식(또는 생식)은 음식을 가루를 내어 먹는 식품을 말합니다. 이러한 선식의 음식 재료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좋고 섭취도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 건강에 좋은 선식(또는 가루음식)이 당뇨인에게는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곡물 가루입니다. 예를 들어 현미는 당뇨인에게 좋은 곡물입니다. 이러한 현미는 소화 흡수가 느려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 혈당 관리를 용이하게 합니다. 그런데, 현미를 갈아 가루를 만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즉, 현미 가루는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게 됩니다. 정상인에게는 별 문제가 안 될 수 있으나 당뇨인에게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 비슷한 예로, 라이스페이퍼의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인에 좋은 현미로 만들었다고 해서 라이스페이퍼를 섭취하면 혈당을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라이스페이퍼를 만들 때, 현미를 가루 내어서 만들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 당뇨인이 떡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떡은 곡물을 가루 내어 만들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떡으로 만든 식품이나 떡볶이 등도 당뇨인은 피해야 합니다.
  • 정리해보면 현미라고 하더라도 가루로 섭취하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라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당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현미로 만든 떡이라고 당뇨인에게 먹어보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3. 채식

  • 채식은 당뇨인에게 꼭 필요한 생활습관입니다. 채소는 혈당 상승을 막아주고 식이 섬유로 인해 장내 미생물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과도한 채식은 문제가 됩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근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허벅지와 같은 하체 근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 이렇게 당뇨인에게 꼭 필요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당뇨에 좋다고 하여 채식을 과도하게 고집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여 오히려 당뇨 관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또한, 채소에도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의 경우 탄수화물도 많이 포함하지만 영양 흡수율 또한 높아서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감자의 경우도 탄수화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자 1개에는 보통 32g 정도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밥 1 공기에 보다 65g의 탄수화물이 있다고 보고 있으므로 감자 2개를 섭취하면 밥 1 공기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채식 자체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이나 채소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채소 자체의 탄수화물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제로칼로리 음료

  • 최근에는 칼로리가 없는 음료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로 칼로리라고 하는 음료입니다.
  • 이러한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어서 단맛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인공 감미료 자체는 혈당을 올리지 않아 제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 혈당을 올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 그러나, 문제는 제로 칼로리 음료의 "단맛"입니다. 제로 칼로리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사람은 단맛에 대해 습관이 생겨서 단맛을 계속 찾게 됩니다. 단맛을 찾다 보면 무설탕 음료가 아닌 실제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됩니다.
  • 따라서, 이를 정리하면 제로 칼로리 음료 자체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는 않지만 단맛에 대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수면부족

  •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한 경우 과식을 하게 되어 혈당을 올리는 경우가 있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 호르몬이 억제되고, 글레린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렙틴 호르몬은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글레인 호르몬은 식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하면 글레린 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식욕을 강화시키고 이에 의해 과식을 하게 되어 혈당을 상승시킵니다. 
  • 수면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포도당이 세포로 투입되지 못하여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그대로 남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수면이 부족한 경우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고 못하고 혈액에 남게 되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6. 결론

  •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사소하지만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즉, 선식을 위해 곡물을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채소만을 과도하게 먹는 경우 혈당을 오히려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제로 칼로리 음료나 수면 부족도 혈당을 올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이러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 그런데, 당뇨인 중 많은 분이 병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 가보시면 생각 외로 많은 당뇨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즉, 나만 당뇨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 최근에는 당뇨를 치료하는 기법과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된 현대의학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며 오히려 비용도 많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당뇨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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